대구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 지속

6월 1주 0.17%↑… 전국평균 미달
전셋값은 0.15%↑… 소폭 상승세

6월 들어서도 대구지역의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발표한 ‘2021년 6월 1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비교해 0.17％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인 0.25％와 5대 광역시 평균 0.22％보다도 낮은 수치로서 지난 5월 둘째 주 0.26％를 기록한 이후 4주 연속 상승 폭이 축소되는 경향을 보였다.

지역별로 남구만 상승 폭이 0.18％로 지난주 0.17％보다 소폭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지역은 상승 폭이 유지 또는 축소됐다.

특히 수성구도 지난주와 같은 0.26％를 기록해 상승폭이 유지됐다.

같은 기간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비교해 0.15％ 상승하면서 지난주 0.12％보다 상승 폭이 늘어났다.

경북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은 지난주와 비교해 각각 0.13％와 0.12％ 상승했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