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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국민에게 사랑받는 100년 구단으로 성장”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1-06-10 19:20 게재일 2021-06-1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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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과 프로 농구단 인수 협약<br/>9월 중 정식으로 창단 계획<br/>연고지는 대구 유력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9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한국프로농구연맹(KBL)과 ‘프로 농구단 인수 협약’을 체결하고 인수를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가 9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한국프로농구연맹(KBL)과 ‘프로 농구단 인수 협약’을 체결하고 인수를 최종 확정했다.

이날 인수식에는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이정대 KBL 총재, 유도훈 감독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프리시즌 준비와 프로 농구 진흥을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2021-2022 시즌 우승을 목표로 훈련계획 수립하고 선수단 구성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며 오는 9월 중 정식으로 창단할 계획이다.

또 유소년 농구 활성화 및 지역 농구팬을 위한 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국내 스포츠 산업 진흥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가스공사는 애초 이날 확정하기로 했던 연고지 문제를 지자체와의 최종 협의가 이뤄진 후로 결정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선수단이 차질없이 다음 시즌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농구단 인수로 한국가스공사는 수소 등 신성장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토대를 마련함은 물론이고 스포츠를 매개체로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B2C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그동안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사랑해주신 농구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100년 구단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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