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br/>포항 중앙여고서 경제특강 실시
이날 특강에는 전 국민의 금융문맹 탈출을 강조하며 올바른 경제생활을 독려하기 위해 최근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저명한 경제 전문가 존리 메리츠자산운용(주) 대표이사를 강사로 초빙했다.
강연에서 존리 대표는 “다른 어느 나라 국민보다 열심히 일하며 성실하게 인생을 가꾸는 대부분의 한국인은 지금까지 현명한 경제생활에 대해 교육받을 기회가 거의 없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돈을 멀리하라고 배운다”며 “한국은 금융문맹률이 세계적으로 높은 국가에 속하고 있고, 이 현상은 개인의 경제 상황을 악화시켜 경제 독립적인 존재가 되지 못할 뿐 아니라 나아가서는 국가경쟁력까지도 갉아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 때부터 경제를 제대로 알고 준비해 개인과 국가를 부유하게 하는 현명한 경제생활자가 되자”고 덧붙였다.
조관호 교장은 “이번 특강은 곧 성인이 될 고등학생들이 현명한 소비와 투자를 하기 위한 경제지식을 배울 좋은 기회로 작용했을 것”이라며 “금융문맹을 넘어 미래의 삶을 준비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