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50대 남성이 차량 2대에 연속으로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8시 25분께 영주시 가흥동 영주교육지원청 앞 횡단보도를 건너던 A씨(57)가 1t 화물차량과 부딪힌 뒤 맞은편 도로에서 주행하던 SUV차량과 한차례 더 부딪히며 쓰러졌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를 받던 중 같은날 오후 9시 9분께 사망했다.
경찰은 화물차량 운전자와 SUV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영주/김세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