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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공기 이용 배관 입증시험 성공적 완수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1-05-31 18:56 게재일 2021-06-0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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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31일 자사 최초로 공기를 이용한 배관 입증시험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천연가스 배관 작업 시 사고 위험을 원천 차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배관 입증시험은 천연가스 주배관 건설 완료 후 배관 건전성 및 누설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로, 그동안 시험매체로 불활성 기체인 무색·무취의 질소 가스가 사용돼 배관 내부 작업 시 잔류 질소로 인한 질식사고 발생 위험이 컸다. 이에 지난해 시험매체 변경(질소 → 공기)을 추진하고 올해 현장에 본격적으로 적용해 지난 5월 26일 홍성∼청양 신규 주배관 25.63㎞ 건설 구간에서 배관 입증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가스공사는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경북대와 공동으로 ‘기밀시험 시험매체 대체가능 연구 분석’을 수행해 입증시험 환경에서 압축공기 사용에 따른 폭발 위험성이 없음을 검증하고 공기 활용 배관 입증시험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전국 주배관 건설현장에 공기를 활용한 입증시험을 확대 적용함으로써 질식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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