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전 공연 매진 기록 내달 12일 ‘포항 AI’ 풍류’ 시작 다양한 소재·장르 공연 계속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 인문학 콘서트 시리즈 ‘조희창의 음악 오디세이’를 비롯해 문화가 있는 주간 금욜로 시리즈 ‘첼로가야금’과 포항 출신 아티스트를 시리즈로 소개하는 ‘별이 빛나는 포항 - ① 최이삭&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 그리고 오는 29일 개최 예정인 문화예술회관 재개관 기념 특별공연 ‘디즈니 인 콘서트’까지 기획공연들이 모두 조기 매진되며 티켓 품귀 현상까지 일어난 것.
포항문화재단은 이같은 성원에 힘입어 오는 6월에도 다양한 시민의 기호에 맞춘 기획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먼저 6월 12일 오후 5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포스텍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의 협력 사업으로 마련되는 ‘포항 AI 풍류’는 전통음악인 밑도드리의 원리를 수학적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기법을 이용한 기계 작곡으로 선보이는 음악회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과 데이터 사이언스의 발전을 통한 문화와 예술 영역에서의 결과물을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여서 그 의미가 크다.
그 외에도 6월 24일 오후 7시 30분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별이 빛나는 포항 - ② 홍이삭’ 등 여러 장르의 상반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창준 포항문화재단 문예진흥팀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포항시민들이 함께해 주셔서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답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로 위축되기보다는 철저한 방역과 함께 시민의 위로와 기쁨이 되는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공연들을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