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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 둥근무늬낙엽병 적기 방제해야”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1-05-24 19:47 게재일 2021-05-2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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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시농기센터 주의 당부
“5월 하순에서 7월 상순 적기”
[상주] 고품질 감 다수확을 위해 감나무 둥근무늬낙엽병의 철저한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24일 수확기 낙엽과 낙과로 감나무 재배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둥근무늬낙엽병을 적기에 방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둥근무늬낙엽병은 공기 중 포자 밀도가 높은 5월 하순에서 7월 상순 사이에 방제하지 않거나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잎과 과일이 조기에 떨어진다.

과일은 떨어지거나 물러지지 않더라도 비대가 불량하고 당도가 낮아지는 병이다.

이 병의 잠복기는 60~120일로 상당히 길어 병반이 당장 눈에 보이지 않아 방제 적기를 놓치기 쉽다.

병징은 8월 중순 이후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나타난다.

만성형 둥근무늬낙엽병은 병징 주위가 붉게 변하면서 잎이 떨어지고, 급성형은 잎이 붉게 되기 전 일시에 잎이 떨어진다.

김용택 기술보급과장은 “둥근무늬낙엽병 포자는 잎 뒷면의 기공을 통해 침입·감염되므로 약제 살포 시 잎 뒷면 위주로 꼼꼼히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품질이 좋은 곶감과 감말랭이는 좋은 원료 감 생산부터 시작되므로 감 둥근무늬낙엽병 방제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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