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유압실린더 보수작업중 경찰, 작업 과정 안전 과실 조사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 50분께 포항시 남구 괴동동에 위치한 디케이동신(주)에서 화물승강기가 3층 높이에서 추락해 아래에 있던 김모(52)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승강기 안에 타고 있던 장모(49)씨도 크게 다쳐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늦은 저녁께 숨을 거뒀다. 함께 작업을 나온 다른 근로자 1명은 사고지점과 조금 떨어져 있어 사고를 면했다.
당시 이들은 승강기 유압실린더에서 오일이 유출돼 이에 대한 보수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작업 과정에서의 안전 과실 등을 파악하기 위해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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