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금주 아파트 매매가격, 지난주보다 0.23％ 상승

한국부동산원이 20일 발표한 ‘5월 3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비교해 0.23％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상승률(+0.23％)과 같은 수준이고 지난해 10월 둘째 주(10월 12일 기준) 0.22％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상승 폭을 보였다.

대구지역의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해 7월 둘째 주(7월 13일 기준 전국 +0.15％, 대구 +0.07％) 이후 전국 평균 상승 폭을 계속해서 웃도는 현상을 보여왔다. 특히 수성구는 0.37％가 상승하면서 지난주(+0.38％)보다 상승 폭이 소폭 축소됐지만, 여전히 0.3％대 후반의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성구 아파트값 상승세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것으로 인식돼 있던 수성동과 시지지구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아파트 전셋값은 0.16％ 상승하면서 지난주(+0.20％)보다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김영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