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주제가 있는 시리즈 음악회를 통해 예술에 담긴 시대정신을 연구해온 포항시향은 올해 19세기 낭만주의 음악을 이끌었던 독일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1810∼1856)의 서거 165주기를 맞아 그에 대한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담아 연속해서 무대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에서 들려줄 연주곡은 슈만의 ‘헌정’·‘교향곡 1번 봄’,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등 총 3곡으로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로 깊은 감성을 전하는 명곡들이다.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임헌정이 지휘하며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이 협연한다. /윤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