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공연자로 참여 올해 4개 부문 노미네이트
빌보드 뮤직 어워즈 측은 12일 SNS 채널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올해 시상식 공연자로 참여한다며 “‘버터’의 전 세계 TV 최초 무대가 이뤄진다”고 공식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1일 영어로 부른 새 디지털 싱글 ‘버터’를 발매한다. 컴백 직후 빌보드 뮤직 어워즈가 예정된 만큼 이곳에서 첫 무대를 선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 많았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미국 3대 음악시상식 중 하나로 꼽히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4년 연속 공연자로 참여하게 됐다.
이들은 2018년 이 시상식에서 ‘페이크 러브’ 무대를 최초로 선보이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았고, 2019년에는 팝 가수 할시와 함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를 꾸몄다. 팬데믹으로 직접 참석할 수 없었던 지난해에는 인천국제공항을 배경으로 촬영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 무대를 영상으로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듀오/그룹’,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셀링 송’, ‘톱 소셜 아티스트’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지난해 발매한 ‘다이너마이트’의 메가 히트에 힘입어 올해 자체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