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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전국 최고 파크골프 메카로 우뚝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1-05-02 20:21 게재일 2021-05-0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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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곳 보유 지자체 중 최대 규모<br/>친환경 도심 속 빼어난 경관 등<br/>누구나 무료 이용… 전국서 발길
대구 달성군 진천천파크골프장에서 주민들이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다.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파크골프의 성지로 각광받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보유한 것은 물론, 관련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서다.

달성군에 따르면 현재 대구지역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은 모두 23곳이며, 달성군에는 절반의 규모인 11곳이 있다. 대구 절반을 차지할 만큼 넓은 면적을 보유한 달성군이다 보니 읍·면 별로 파크골프장은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세천(36홀)·강창교(18홀)·성서 5차산업단지(9홀)·서재(18홀, 대구시 조성)·하빈(27홀)·진천천(18홀)·달성보(18홀)·과학관공원(9홀)·구지1호공원(18홀)·원오교(18홀)·가창체육공원(9홀) 등 이 현재 달성군에서 운영되고 있는 파크골프장이다.

더불어 가창(18홀), 논공 위천(18홀), 유가(한정)(9홀)에 올해 개장을 목표로 파크골프장을 추가 조성 중에 있고, 옥포읍 일원에도 주민 요청이 많아 파크골프장 부지 등을 검토 중인 만큼 파크골프장 사업은 달성군의 중요한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달성군에 독보적인 파크골프 인프라가 구축된 것은 빼어난 낙동강변과 친환경 하천 정비 사업을 통한 하천·공원 등 유휴공간을 적극적으로 이용했기 때문이다. 또한 실버스포츠에 대한 지역 수요를 적극 반영해 시설 확충에 나섰기 때문에 가능했다.

달성군은 지난 2014년부터 도심 하천에 국·시비와 군비를 투입해 생태하천을 조성해 ‘도심 속 군민 힐링공간’으로 정주환경을 크게 개선했고, 하천변에 군민들의 수요가 많은 파크골프장 인프라도 꾸준히 구축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전국에서 이 정도 탁월한 파크골프장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지자체는 거의 없다”며 “달성군 파크골프장은 낙동강변의 주변 경관도 뛰어나 달성군민뿐만 아니라 경북, 경남 등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찾아오는 스포츠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 일원의 파크골프장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파크골프를 처음 시작한다면 동호회에 가입하거나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이 대구지역 최초로 공단에서 시도하는 ‘파크골프 아카데미’를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다.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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