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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천우희 “청춘 떠올리며 공감할 영화”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21-03-31 19:55 게재일 2021-04-0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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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온라인 제작보고회… 28일 개봉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아지트필름 제공
멀리서 편지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모습을 상상하는 풋풋한 청춘 영화가 관객들을 찾는다.

배우 강하늘과 천우희는 31일 온라인으로 열린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제작보고회에서 “청춘을 지나왔거나 현재 겪고 있는 관객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영화는 의욕 없는 삼수생 ‘영호’(강하늘)가 어린 시절 친구에게 편지를 보내고, 그 편지에 친구의 동생 ‘소희’(천우희)가 아픈 언니를 대신해 답장하면서 시작된다.

두 사람은 편지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지친 삶에 위안이 되어주며 풋풋한 청춘의 모습을 담는다.

조진모 감독은 “서로를 기억할지도 모르는 두 사람이 상상력을 발휘해 편지를 이어가게 된다”며 “두 사람이 서로에게 위안과 위로가 되면서 인물들이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따뜻한 이야기”라고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조 감독은 “기다림에 관한 이야기인데 편지는 기본적으로 기다려야만 받을 수 있다”며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주고받는지, 편지가 그걸 진실하게 표현할 수 있는 소통의 도구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영화는 28일 개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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