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온라인 제작보고회… 28일 개봉
배우 강하늘과 천우희는 31일 온라인으로 열린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제작보고회에서 “청춘을 지나왔거나 현재 겪고 있는 관객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영화는 의욕 없는 삼수생 ‘영호’(강하늘)가 어린 시절 친구에게 편지를 보내고, 그 편지에 친구의 동생 ‘소희’(천우희)가 아픈 언니를 대신해 답장하면서 시작된다.
두 사람은 편지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지친 삶에 위안이 되어주며 풋풋한 청춘의 모습을 담는다.
조진모 감독은 “서로를 기억할지도 모르는 두 사람이 상상력을 발휘해 편지를 이어가게 된다”며 “두 사람이 서로에게 위안과 위로가 되면서 인물들이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따뜻한 이야기”라고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조 감독은 “기다림에 관한 이야기인데 편지는 기본적으로 기다려야만 받을 수 있다”며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주고받는지, 편지가 그걸 진실하게 표현할 수 있는 소통의 도구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영화는 28일 개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