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거주 장애인 대상 집중 재활 치료서비스 제공 건강 검진·방문재활 등 업무 경북대병원 위탁 운영 맡아
경북권역 재활병원은 대구·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집중 재활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 건강 검진·방문재활 등의 건강 증진 업무를 담당한다.
부지 2만6천179㎡에 연면적 1만4천677㎡, 지상 4층 150병상 규모로 경북대병원이 위탁 운영을 맡는다.
사업비는 의료장비 구축을 위해 지원된 복권기금 35억원을 포함해 모두 486억원이 투입됐다.
로봇보행훈련실, 소아물리치료실, 일상생활훈련실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27개의 재활치료실을 갖추고 있다.
전동식 환자 리프트, 수중 트레드밀, 멀티 아쿠아짐 등 수중재활 장비를 구비한 수치료실은 면적 630㎡로 전국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검진실에는 CT, C-ARM, 등속성근관절검사기, 동작분석시스템 등 최첨단 검진장비가 도입돼 있다.
재활병원은 의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공공재활운영단을 구성, 방문재활과 건강증진 프로그램, 소아청소년 재활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공재활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재활의학과 운영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내에 내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진료시간은 월~금요일(오전 9시~오후 5시)이고, 토·일·공휴일은 휴진이다.
개원식에는 박인석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이기동 경산시의회 의장, 김용림 경북대학교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