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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여아 친모 진료기록 찾아라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1-03-23 20:33 게재일 2021-03-2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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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70개 산부인과 압수수색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구미경찰서는 23일 친모 A(48)씨의 임신과 출산을 확인하기 위해 구미와 김천시, 칠곡군의 전체 산부인과와 대구지역 일부 산부인과 등 170여곳에 대해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석씨가 2018년 1∼3월에 숨진 여아를 출산했을 것으로 보고 이 시점 이전에 타인 명의로 진료했을 가능성까지 두고 산부인과 진료기록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이와 함께 숨진 여아의 친부를 찾을 경우 수사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A씨 주변인을 상대로 3∼5년 전 석씨와 사귄 남성을 탐문하고 있다.


경찰은 다음 달 5일 기소할 때까지 행방불명된 아이의 소재 찾기, A씨의 임신·출산 입증하기, 숨진 여아의 친부 찾기 등에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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