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사천시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사천시 축동면 사천IC 일원에 26만㎡ 부지에 물류센터를 비롯한 대규모 점포, 전문상가, 사무실, 호텔, 병원, 업무시설 등이 들어서는 상업용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사천시도 서부경남 최대 규모의 상업과 물류 유통의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이 완료되면 이 일대는 우수한 교통여건을 기반으로 쇼핑, 문화, 관광, 의료 등을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생활 인프라’를 갖춘 단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부지 일대가 남해고속도로 사천IC와 국도 3호선이 접하는 지점에 있는 교통 요충지인데다 인근에 사천공항과 삼천포항, KTX를 이용할 수 있는 진주역 등에 가까워 광역교통망을 통한 우수한 접근성이 장점이다.
‘사천IC 복합유통상업단지 도시개발사업’은 민·관합동개발방식(SPC)으로 추진해 오던 중 민간업체들의 자금난으로 한때 추진 동력을 잃는듯 했지만, 지난 2019년 10월 지역의 (주)태왕 컨소시엄으로 변경하고 지난달 IBK투자증권에서 사업자금 대여 약정을 체결하면서 사업 추진에 급물살을 탔다.
노기원 (주)태왕 회장은 “안정적인 경영환경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그동안 추진해 온 비주택부문 수주활동의 노력들이 결실을 보게 된 것”이라며 “대구지역 건설명가의 자존심을 걸고 역외진출의 성공사례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