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지난해 신청한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이 11일 국토교통부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대구권(구미~경산) 광역철도 개통과 경산역 도시재생사업 완료 등 앞으로 발생할 경산역 주변 주차난을 해결할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철도 유휴부지 대상사업은 국가철도공단 소유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공원과 주차장, 쉼터 등 주민 친화적 공간조성 또는 지역경쟁력 강화 목적으로 국토교통부가 지자체의 제안서를 신청받아 선정하며 친화적 공간으로 활용하면 무상으로 부지를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부지매입비용 3억 2천만원을 절감했고 사업 대상지인 옥산동 123-1번지 일원 8,970㎡에 주차장과 화장실, 체육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앞으로도 공모 사업이나 제안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시민들 생활에 편리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