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 아파트매매 가격 올해도 강세 지속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1-02-04 18:17 게재일 2021-02-05 11면
스크랩버튼
2월 1주 0.4% 상승
올 들어 상승폭 가장 커
대구지역의 아파트값이 새해에도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4일 발표한 ‘2021년 2월 1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비교해 0.40%가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0.40%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전국 평균 상승률 0.28%는 물론이고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대구지역의 아파트값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1월 중 아파트값은 전달보다 1.51%가 상승해 수도권을 제외하면 울산(2.08%)과 부산(1.92%)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2월 들어서는 첫째주 0.40%를 보이며 지난 1월 첫째주 0.34%, 둘째주 0.33%, 셋째주 0.36%, 네째주 0.38%보다도 높아 상승 폭이 더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성구는 중저가 단지(수성동)와 재건축 기대감(지산·범물동) 등으로 0.54%가 올라 5대 광역시 가운데 부산 남구(0.60%)에 이어 가장 높은 상승 폭을 보이면서 대구지역 아파트값 상승세를 견인했다.

같은 기간 아파트 전셋값도 남구 대명동 역세권 단지와 봉덕동 대덕지구, 동구 봉무·신암동, 북구 노원·검단동 등을 중심으로 0.35%가 올라 세종(0.89%), 대전(0.43%), 울산(0.38%)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수치로 분석됐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