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에는 포항중부설 방송통신중학교 1개교와 구미고, 김천중앙고, 안동고, 포항고 4개교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가 있다.
경북교육청과 포항고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는 기존 1학년 인가 학급 2학급에 3학급을 추가해 올해부터 5개 학급 115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포항중부설 방송통신중학교는 올해 첫 졸업생 72명을 배출했다. 졸업생 대부분은 60세가 넘는 고령이지만 이 가운데 64명이 고등학교 진학을 희망하고 있다. 올해 도내 4개 방송통신고의 졸업생은 전체 212명에 달한다.
방통고는 다양한 사유로 학업을 중단한 10대 청소년들에게도 학업을 이어갈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어울려 공부하기 때문에 정서적, 사회적으로 성장할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이들이 배움을 이어나가고 꿈을 성취해나갈 수 있도록 학생 모집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