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이 된 집계 기간은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13일까지다.
예능 부문에서 SBS TV ‘런닝맨’은 지난해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던 MBC TV ‘나 혼자 산다’를 제치고 가장 많이 본 프로그램을 차지했다. 3위는 MBC TV ‘놀면 뭐하니?’가 자리 잡았고 MBC TV ‘무한도전’, SBS TV ‘미운 우리 새끼’,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뒤를 이었다.
‘무한도전’은 신규 업데이트가 없음에도 여전히 수많은 팬이 즐겨보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드라마 부문은 SBS TV ‘낭만닥터 김사부2’가 영예를 차지했다. 2위는 SBS TV ‘스토브리그’, 3위는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로 나타났으며, SBS TV ‘펜트하우스’, ‘더 킹 : 영원의 군주’도 순위권에 자리 잡았다.
특히 최고의 시청률을 올리며 방영 중인 ‘펜트하우스’는 집계 기간의 불리함에도 4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구작 인기 프로그램을 모아 제공하는 ‘클래식관’ 최강자는 역시 ‘무한도전’이었고, 이외에도 ‘낭만닥터 김사부1’, KBS 2TV 예능 ‘1박2일’ 시즌1, MBC TV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순풍산부인과’,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쌈, 마이웨이’, SBS TV ‘질투의 화신’ 등도 시청량이 많았다.
웨이브 월정액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영화 중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은 ‘타짜 :원 아이드 잭’으로 나타났다. 이어 ‘마스터’, ‘사자’, ‘마녀’, ‘광대들:풍문조작단’, ‘반도’ 순이었다.
웨이브는 오는 23일부터 올해의 인기작을 모아볼 수 있는 ‘2020 웨이브어워즈’ 특별전을 진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