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야간 외출때 식별 용이
최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경북 도내 교통사고는 1만1천714건으로 지난해 대비 1천832건(13.5%) 줄었다. 반면 사망자는 33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오히려 6명 증가했다. 이 중 노인 사망자는 172명으로 52%를 차지했다.
보행사망자 99명 중 노인은 70%인 69명으로 어르신들이 보행 중 교통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어르신 야간 교통사고 줄이고자 지난 2차 추경에서 5천만원을 확보해 올해 안에 어르신 2천500명에게 야광 조끼를 지급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예산 1억원을 추가 확보해 상반기 중 7천500명에게 추가 배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보행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시행 중”이라며 “어르신들이 외출 시 운전자가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가시성 높은 야광 조끼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