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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 급성기 환자 퇴원지원·지역사회 연계 사업 선정

손병현기자
등록일 2020-12-16 18:51 게재일 2020-12-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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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 질환자 퇴원후에도 관리

[안동] 안동병원이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급성기 환자 퇴원지원 및 지역사회 연계활동 시범사업 의료기관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안동병원은 뇌경색, 뇌출혈 등 뇌혈관 질환으로 치료받은 후 퇴원하는 환자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퇴원 이후에도 연계 의료기관 및 재택관리로 환자 상태를 확인한다.

이를 위해 안동병원 경북심뇌혈관질환센터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를 중심으로 환자지원팀을 구성했다.

지원팀은 재활의학과, 신경과 및 신경외과 전문의가 의료적 평가를 하고, 간호사와 1급 사회복지사는 사회, 경제적 평가를 담당해 최종 다학제 팀 회의로 퇴원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가정으로 퇴원한 환자는 의료진이 전화 등을 활용해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환자의 질병 및 투약상태 등을 상담한다.

연계 의료기관으로 퇴원한 환자는 의료진과 공통 환자평가척도를 활용해 주기적으로 환자 상태를 공유한다.

안동병원 관계자는 “급성기 퇴원 환자가 원활히 지역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재활 의료 전달체계를 구축하게 된다”며 “이는 장기적으로 환자 삶의 질을 향상하고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국공립대학병원 및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해 전국 13개 병원을 시범사업 실시기관으로 선정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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