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 CPI 16계단 껑충

보편적으로 재밌는 콘텐츠에는 국경도 나이도 구분이 없다. 재밌으면 ‘찾아서’ 본다.

15일 CJ ENM이 발표한 12월 첫째 주(11월 30일~12월 6일) 콘텐츠영향력지수(CPI) 집계에서 OCN 주말극 ‘경이로운 소문’이 전주보다 16계단 뛰어올라 9위에 자리 잡았다. CPI 지수는 224.5.

동명의 다음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경이로운 소문’은 방송 3주 만에 OCN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주말이라지만 밤 10시 30분이라는 방송 시작 시각에 마니아층이 많은 채널 특성을 고려하면 놀라운 성적이다.

한 가지 더 특기할 만한 것은 트렌디하게만 보이는 이 작품을 애청하는 게 젊은 시청자들만은 아니라는 점이다.

이처럼 나이와 무관하게 ‘경이로운 소문’이 사랑받는 것은 보편적인 이야기 코드와 균형 잘 잡힌 출연진 덕분으로 분석된다.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는 악역도 매력적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