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선호도 1위 윤석열 25% 넘겨 이낙연·이재명은 나란히 20.2%

윤석열 검찰총장의 차기 대권 선호도가 25%를 넘으면서 1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국민일보의 의뢰로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1천 명에게 대선주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 윤 총장이 25.8%로 선두에 올랐다. 윤 총장의 지지율이 25%를 넘긴 것은 이번 조사가 처음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는 똑같이 20.2%로 나타났다.

윤 총장은 대구·경북(37.8%), 보수층(39.3%), 국민의힘 지지층(49.6%)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이 대표는 전라도(37.1%)와 민주당 지지층(44.8%)에서, 이 지사는 40대(33.0%)와 열린민주당 지지층(39.1%)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외에 무소속 홍준표(대구 수성을) 의원이 5.2%를 기록했으며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각각 4.4%,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3.8%를 기록했다. ‘선호하는 인물 없음’은 5.2%, ‘잘 모름’은 2.7%였다.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박순원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