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관련 학과 미취업 학생 대상 바이오 GMP 인력양성 추진 올 상반기 코로나19 사태 속 교육생 12명 전원 취업 성과
연구원에 따르면 바이오산업 분야의 혁신적 리더 양성을 위해 2018년부터 산업자원통상부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BIO GMP 인력양성 사업’은 전국 바이오 관련 대학 학과과정을 마친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 우수 인재 양성 및 취업교육 프로그램이다.
연구원은 바이오 GMP 시설을 활용해 △GMP 장비가동 교육을 비롯해 △GMP Lay-Out △GMP Validation △QbD △4대 기준서 △HACCP △기기분석 △미생물 분석 △백신 개발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첫해인 2018년 교육생 24명 중 80%가 SK플라즈마, 유바이오로직스 등 전국 유수의 바이오기업에 취업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주)대평·(주)웰츄럴 등 도내 바이오기업 등에 20명이 입사했다. 이러한 성과를 내면서 지난해 연구원은 바이오 GMP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하는 전국 7개 기관 중 ‘최고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 사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육생 12명을 모집, 교육 수료생 전원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전원 취업을 도전하고 있다.
연구원은 GMP 교육생 수행일지 제작 및 멘토-멘티제 운영 등을 통한 취업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인력 양성 사업 총괄 책임자인 조현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기업지원팀 과장과 손동우 연구원(실무책임)은 “올해 하반기 12명의 교육생 가운데 현재 11명이 이미 취업한 상황”이라며 “연구원이 보유한 구축 장비와 전문 인력 등을 적극 활용해 바이오 관련 미취업 학생들의 취업률을 100%로 끌어올릴 계획”이라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