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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 선정

손병현기자
등록일 2020-12-08 20:13 게재일 2020-12-0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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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화장실 설치·점자책 구비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 맞춤 서비스
‘2020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에 선정된 안동시 종합민원실.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 종합민원실이 행정안전부의 ‘2020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에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인증패를 받는다.

8일 안동시에 따르면 국민행복민원실은 각급 행정기관의 민원실 가운데 한 해 국민에게 편리하고 친절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한 기관을 뜻한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국세청 등 민원실을 운영하는 기관 중 민원실 내·외부 환경, 민원서비스, 공감 체험 만족도를 △서면심사 △현지검증 △암행평가 △고객만족도 등 여러 단계의 심사과정을 통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국민행복민원실’로 3년간 인증해 준다. 2014년부터 매년 10∼20여 곳이 국민행복민원실로 인증받았다.

지난해 560여 기관이 참여한 이 평가에 올해는 선정 대상을 인구 50만 이상 시의 일반 구와 특별지방행정기관까지 포함함에 따라 1천400여 기관이 신청했다. 그 결과, 안동시를 비롯한 전국 29곳의 민원실이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됐다. 이로써 현재 국민행복민원실은 총 78곳이 됐다.

앞서 안동시 종합민원실은 올해 초부터 민원실 내·외부 환경 개선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자동문 교체와 수유실 환경 개선, 업무안내선 부착 등의 크고 작은 개선 작업들을 차근차근 진행해왔다. 가족화장실 설치와 우선 배려창구 및 외국인전용창구 신설, 편의용품 구비(휠체어, 보청기, 점자책 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한 것이 행안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정규 종합민원실장은 “세 번의 도전 끝에 이뤄낸 성과로 다른 기관과 달리 리모델링 없이 효율적 공간 배치와 직원들의 노력으로 선정된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민원인에게 친근하고 편안한 쉼터의 역할을 하면서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민원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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