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등 의사소통 ‘원활’
18일 안동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착용이 일반화되면서 일반마스크의 경우 입 모양이 보이지 않다 보니, 난청자나 청각 장애인은 물론 민원실을 방문하는 어르신들 상당수는 대화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 민원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안동시 종합민원실 창구담당 직원들이 입 모양이 보이는 마스크인 투명마스크를 착용해 이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에 나섰다. 이 마스크는 언어재활사들이 보건 마스크와 위생 투명마스크를 결합해 고안한 것으로 입술 모양을 볼 수 있게 만들어졌다.
이 밖에도 민원실에는 사회적 배려창구를 신설해 임산부, 장애인, 노약자 등이 민원실을 방문한 경우 우선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이곳엔 점자책을 비롯해 확대경, 돋보기, 외국인민원편람 등을 갖추고 있어 행정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손병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