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제278회 임시회 폐회 적극행정 조례 등 19개 안건 처리 복덕규 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지역 축제 효율적 재정 운영 강조
본회의장에서는 복덕규<사진>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행사·축제성 경비 절감을 통해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절감된 예산을 활용해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과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저소득층 지원에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복 의원은 “지역의 특색을 살린 축제나 내실있게 기획된 행사들은 도시의 브랜드이미지를 제고하고 관광객 유치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는 것은 의심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 “포항시에서 개최되고 있는 일부 지역축제 및 행사는 시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축제의 정체성과 특색이 두드러지지 않으며 행사보조금 정산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선심·낭비성 행사라는 지적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지역의 대표축제 활성화를 위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한다. 축제의 주제나 방향을 제대로 선정하기 위해 지역별로 공모를 통해 추진하는 등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안건으로 올라온 총 19건이 의결됐다.
△공무원들의 적극 행정을 장려하고 소극행정을 예방·근절해 시민에게 봉사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한 적극행정 운영 조례안 △한시기구인 지진특별지원단의 존속기한을 1년 연장하는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위탁운영기간이 만료한 포항시 통합관제센터 CCTV모니터링 민간위탁운영·동의안 △철강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안 △포항시 학교급식지원센터의 민간위탁 운영 동의안 △감염병 발생 상황 등에 대한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개해야 한다는 조문이 담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형산강 야외 물놀이장의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재위탁관리 동의안 △도로 신설 및 공원 축소 등의 내용이 담긴 우현1지구 도시관리계획 변경안 등이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