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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동 ‘맞춤형 복지팀’ 가동

이바름기자
등록일 2020-11-16 20:17 게재일 2020-11-1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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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사례관리사·간호사 등<br/>6명 보건·복지 전문가로 구성<br/>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 겪는<br/>소외계층 찾아 직·간접 지원
포항시 북구 죽도동행정복지센터 이상근 동장과 보건·복지팀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죽도동행정복지센터 제공
포항시 북구 죽도동행정복지센터 이상근 동장과 보건·복지팀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죽도동행정복지센터 제공

“찾아가서 즉시 지원하는 맞춤형 보건복지 서비스 준비됐습니다.”

포항시 북구 죽도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상근)가 이달 초 포항시 신규 공무원 인사 배치로 맞춤형 보건·복지팀이 확대 보강됨에 따라 주민들에게 한층 더 신속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사회복지사, 사례관리사, 간호사 등 총 6명의 보건·복지분야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맞춤형 복지팀이 취약계층 중 위기, 결손, 의료사각지대 가정을 직접 또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간접지원 등의 방법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2만180명 인구 중 아동·청소년 8%(1천622명), 장년층 68%(1만3천779명), 노령층 24%(4천773명)로 구성된 죽도동은 18∼64세 미만 장년층이 밀집돼 있어 겉으로 보기엔 포항의 중심부처럼 왕성한 활동력이 예상되지만, 최근 코로나19 장기화 여파에 따라 결손가정, 계절적 실업자, 장기 질환자 등이 급증해 맞춤형 보건·복지팀의 발 빠른 지원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상근 죽도동장은 “죽도동의 특징은 상가, 병원, 원룸, 주택가 등이 밀집돼 있으며 어렵고 소외된 계층 또한 많아 행정에서 적극 발굴하고 즉시 지원하는 맞춤형 보건·복지팀의 임무가 막중하다”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적극행정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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