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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기상융합서비스로 과수재해 사전 차단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0-11-16 19:37 게재일 2020-11-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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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시험 가동 돌입
[상주] 상주시가 과수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지역기상융합서비스 시험 가동에 들어간다.

지역기상융합서비스는 기후변화에 따른 잦은 기상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상주시, 대구지방기상청, 경북도농업기술원, 의성군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사업이다.

저온 피해, 서리, 폭우, 폭염 등 기상재해 예측 서비스를 사전에 제공하기 위해 개발 중인 플랫폼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2일 지역기상융합서비스 연구용역사업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종 보고에 따르면 현재 개발이 완성 단계에 접어들어 내년 1월부터 시험 가동이 가능하고, 앞으로 보완작업을 거쳐 보다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 서비스 개발사업 관계자는 “상주시와 의성군의 대표 과수인 사과, 배, 복숭아, 포도, 자두, 감 등 6종의 과수를 대상으로 지역기상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정성과 효과성이 입증이 되면 향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위험 기상 및 작물 생육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고 과수 생육에 영향을 주는 기상 요인간의 상관성 분석을 통해 재해 발생 예방 절차를 개발하는 것이다.

기상 재해에 대한 조기 경보와 대응 매뉴얼을 제공해줌으로써 농업인의 안전 영농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낙두 기술보급과장은 “기상 재해는 대비가 미흡할 경우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유일한 대안”이라며 “현재 추진하는 지역기상융합서비스는 보다 정밀하게 지점별 기상 예보와 대응 매뉴얼을 제공함으로써 사전 대비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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