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업무분야 최우수상 대구은행 DGB 혁신센터
이번 수상은 주거, 산업·업무, 상업 3개 분야로 나눠 진행했으며, 주거분야 6개, 산업·업무분야 9개, 상업분야 6개 총 21개 작품이 출품됐다.
1차 예비심사에서는 설계설명서, 설계도서 및 건축물 사진 자료 등을 검토해 선정된 12개 작품에 대해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품을 선정했다.
산업·업무분야 최우수상으로 ‘대구은행 DGB 혁신센터’<사진>이 선정됐다. 우수상으로는 ‘iDiF TETRIS’, ‘Art Bridges’, ‘(주)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 사무동’이 선정됐으며, 주거분야 우수상으로는 ‘신씨네’, ‘둥근네모집’이 최종 선정됐다.
산업·업무분야 최우수상인 대구은행 DGB 혁신센터는 건물의 형태는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한다는 의미의 ‘궤’와 은행의 고유기록인 통장 등을 기록한다는 의미의 ‘의궤’ 등에서 그 의미를 차용해 건축물 외관은 은행의 신뢰감 있는 이미지와 주민 친화적 개방감을 동시에 표현했고, 외벽에 독특한 그릴 형태를 디자인적 요소로 잘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삼룡 대경경자청장은 “올해 처음 시행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건축디자인상은 건축문화 창달과 우수한 건축물의 건축 장려를 통해 아름답고 조화로운 도시 미관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건축주, 설계자 분들께서 실용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건물을 건립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입상 작품은 오는 11월 2일부터 11월 6일까지 5일간 대구 동구 봉무동 대구텍스타일 콤플렉스 1층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