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안동 선비이야기여행 월영교 ‘빛의 정원’ 마무리

손병현기자
등록일 2020-10-11 18:45 게재일 2020-10-12 10면
스크랩버튼
안동시, 야간 경관조성사업 완료
조명·벤치 등 확충 휴식공간으로
안동댐 영락교와 월영공원의 ‘빛의 정원 조성 사업’이 완료돼 야간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가 ‘선비이야기여행 월영교 빛의 정원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

11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조성사업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하나로 월영교 주변 야간경관 개선을 위해 추진했다.

지난해 월영교 빛의 정원 1단계 사업에서 원이엄마 테마길부터 안동민속촌 연못 일원까지 경관조명을 설치했고, 올해 2∼3단계 사업으로 월영공원과 영락교에 보행안전과 볼거리 제공을 위한 연출조명을 구현했다.

영락교와 월영공원이 저녁이 되면 기존 조명이 어두워 일찌감치 발길이 끊길 뿐만 아니라 이미 구축된 월영교와 개목나루의 야간경관과 연계되지 못하고 단절돼 있었다.

시는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월영공원 수변 산책로에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벤치를 확충하고 수목등, 라인조명, 지중 등을 설치해 ‘빛의 정원’을 조성했다.

또 가로등 외에는 특색 있는 조명이 없었던 영락교에 무지개 빛 은은한 불빛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해 산책을 나온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마련해 줬다.

월영교∼월영공원∼영락교∼시립민속박물관∼개목나루를 따라 원형으로 이어지는 야간 경관도 선사했다.

방영진 관광진흥과장은 “청명하고 선선해 걷기 좋은 가을을 맞아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지쳐 있는 시민들이 달빛을 벗 삼아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