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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직매장 설치비 90억 확보

손병현기자
등록일 2020-10-05 20:08 게재일 2020-10-0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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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축산부 공모사업 지원
김천,구미,영덕·울진 등
도내 농·축협 3곳 최종 선정
경상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로컬푸드직매장 지원’ 공모사업에 김천농협, 구미 산동농협, 영덕·울진축협 등 3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경북도는 사업을 위한 국비 18억원(총사업비 90억)을 확보하게 됐다.

‘로컬푸드직매장 지원’은 지역 중·소농가들이 생산한 농축산물을 해당 지역 내에서 우선 소비하는 로컬푸드직매장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유통구조를 개선는 것이 목표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7개 시·도의 33곳이 신청해 1차 서면평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22곳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도내 3개 농·축협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곳은 김천농협(30억원), 구미 산동농협(30억원), 영덕울진축협(30억원) 등이다. 이들은 국·도비 포함 총 90억원(국비 18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직매장 설치와 함께 농가레스토랑, 교육체험장, 카페 등 부대시설을 지역별 특성에 맞게 조성해 소비자들이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직거래 공간인 로컬푸드직매장을 적극 육성·발굴해 중소농·취약농가가 생산한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구축하고 도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기준으로 경북 도내에는 시·군 자체조성 31곳과 국·도비 지원 9곳을 포함해 총 40곳의 로컬푸드직매장이 운영 중이다. 경북도는 2025년까지 60곳으로 확대·조성할 계획이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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