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 최근 지역의 독립운동 유공자 후손 6가구를 찾아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광복 제75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유공자 후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호국선열들의 희생 및 애국정신에 보답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공단은 개선사업 대상을 대한광복회 안동시지회와 경북도 독립운동기념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이어 지난달 대상 가구 사전 방문과 상담을 한 후 공단의 전문 기술인력들의 재능기부 봉사활동 방식으로 추진됐다.
특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에 맞춰 봉사활동 인력을 10인 이하의 2개 조로 편성했다. 또 작업 중에도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 및 수전설비 교체, 도색 공사 등을 진행했다.
권석순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지난해에 이은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 봉사활동을 통해 이분들께 자긍심을 심어주고 시민들이 애국심을 고취할 뿐만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복리증진은 물론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봉사활동 전개와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