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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특산물, 롯데슈퍼 통해 판로 확대

손병현기자
등록일 2020-09-03 20:16 게재일 2020-09-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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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롯데슈퍼, 상호협약 체결  
안전한 생산·공급체계 구축 나서
경북도가 (주)롯데슈퍼와 손잡고 경북 농·특산물 판로확대에 나섰다.

경북도는 3일 도청 회의실에서 (주)롯데슈퍼와 이를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남창희 (주)롯데슈퍼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협약으로 경북도와 (주)롯데슈퍼는 △농·특산물 적정가격 구매 협력 △안전한 농특산물의 생산과 공급체계 구축 △롯데슈퍼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한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행사 등에 협력한다.

이를 통해 도는 앞으로 롯데슈퍼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경북 농특산물 특판행사를 열어 고정고객을 확보하고 경북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주)롯데슈퍼는 롯데프리미엄 푸드, 롯데마켓999, 온라인몰인 롯데프레시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슈퍼마켓 기업으로 점포 수 1천358개, 물류센터 7개를 운영하고 있다. 또 온라인 전용 배송센터인 ‘롯데프레시센터’도 운영하면서 연 매출 1조8천600억원의 성과를 올리는 국내 1위 기업형 슈퍼마켓이다.

남창희 (주)롯데슈퍼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롯데슈퍼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품질의 경북 농·특산물을 더욱 많이 구매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산물 판매 저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농업의 변화와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생산자는 제값으로 팔고, 소비자는 더 싸게 사는 농산물 유통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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