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이옥비 여사 ‘경북도 올해의 여성상’

손병현기자
등록일 2020-09-01 19:40 게재일 2020-09-02 8면
스크랩버튼
민족 시인인 이육사의 외동딸로<br/>일평생 아버지의 독립운동 정신<br/>문학정신 계승 등 노력한 점 인정

[안동] 독립운동가이자 민족 시인인 이육사의 외동딸인 이옥비(사진) 여사가 ‘제14회 경상북도 여성상’ 올해의 경북 여성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1일 안동시에 따르면 경북도 여성상은 ‘경북도 양성평등 기본조례 제62조의 규정’에 따라 매년 양성평등 사회 구현과 여성의 권익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자를 선발해 시상하는 상으로 최고상인 올해의 여성상을 비롯, 양성평등, 여성복지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한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3일 경북도청 안민관에서 간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 여사는 일평생 아버지의 독립운동 정신과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후대에 알리기 위해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사)이육사 추모사업회 상임이사로 활동하면서 각종 강연과 행사를 통해 현대사의 인문학적 가치와 우국충정의 정신을 널리 알리는 데 헌신 봉사해왔다. 아울러 경북 여성의 위상을 높이고 호국보훈정신을 계승하는 데 이바지한 공적이 높게 평가받아 ‘올해의 경북 여성’에 선정됐다.

권영세 시장은 “경북 여성의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참여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온 경북 여성상에 역대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한 지역이 안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여성 인재를 발굴해 그 정신과 뜻을 계승하고 여성의 권익보호와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