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안동시, 850억 규모 2회 추경 예산안 편성

손병현기자
등록일 2020-08-30 19:21 게재일 2020-08-31 8면
스크랩버튼
수해·산불 복구와 코로나 대응
[안동] 안동시가 850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안동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전체 예산 규모는 역대 최대인 1조4천100억원으로 커졌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수해지역 및 대형산불 피해지 복구, 여전히 진행 중인 코로나19 대응 등 현안 해소를 위한 예산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주요 항목별로 보면 지난달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긴급 수해복구 등에 51억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지 복구를 위한 피해지 긴급벌채사업 등에는 154억원을 편성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예산은 일반회계 증액분(1천20억 원)의 60.7%인 620억원이다.

저온피해 재난지원금 17억원, 유해야생동물 포획 및 피해보상금 2억원 등 농·축산 관련 예산 42억원도 포함됐다.

미래 신산업을 위해 유연인쇄전자 기술개발사업에 1억원,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에 1억원을 반영했다.

이밖에 행사성 사업 등 집행이 불가능한 예산을 중심으로 240억원 규모의 세출 구조조정을 시행, 체육, 문화, 관광 활성화를 위한 50억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 22억원, 주민숙원사업 12억원, 경로당 보수 6억원 등 현안 위주 집행이 가능한 예산으로 대체했다.

주요 분야별 세출예산 규모도 △일반공공행정 분야 430억원 △사회복지 분야 138억원 △보건 분야 7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223억원 △교통 및 물류 분야 25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96억원 등이다.

한편, 이번 추경안은 다음 달 4일 안동시의회 제219회 임시회에서 심의 처리될 예정이다. /손병현기자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