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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경로당 코로나 방역 특별 점검

손병현기자
등록일 2020-08-25 20:04 게재일 2020-08-2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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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579곳 대상 민관 합동
위반 땐 운영중단 조치키로 
[안동] 안동시가 28일까지 미등록 경로당을 포함한 지역 경로당 579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특별점검’에 나섰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점검은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를 비롯해 노인장애인복지과, 안전재난과와 함께 민관합동으로 진행된다.

점검사항은 이용자들의 마스크 착용, 손소독, 출입시 발열체크, 출입자 명부 관리, 취사금지, 외부인 출입금지, 이용자 수 최소화, 다른 지역 방문자 경로당 이용 자제 등 방역지침 준수 여부 등이다.

시는 이를 위반 시에는 경로당을 즉시 운영 중단하거나 보완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의 경로당은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지난 3월 1일부터 운영이 중단됐다.

하지만 불볕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여름 무더위 쉼터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이에 자체운영을 중단한 155곳을 제외한 424곳의 경로당이 운영되고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또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로 제한된다.

시는 이번 특별점검에 앞서 ‘클린안심 안동시 방역단’과 행복도우미를 동원해 경로당 방역을 집중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 전국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무더위쉼터로만 운영되며 도내 확진자 발생 기준을 초과하거나 상황이 긴박해질 경우 경로당 운영은 전면 중단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19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방역 수칙 준수에 대해 적극 지도 점검하겠다”며 “무더위 쉼터로만 운영하는 만큼 마스크 쓰기, 손 소독, 거리 두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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