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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일자리로 생계안정·방역 두 토끼 잡는다

손병현기자
등록일 2020-08-18 19:56 게재일 2020-08-1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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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클린안심 방역단 등
39개 사업 본격적으로 추진
안동시 공공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모집된 ‘클린안심 안동시 방역단’이 안동 버스터미널 대기실의 의자를 소독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가 코로나19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선발하고 최근 ‘전통시장 안전지킴이’ 등 39개 공공일자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공일자리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업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는 지난달 16일부터 28일까지 사업 참여를 신청한 976명을 대상으로 소득, 재산, 실직 기간, 취업 취약계층, 휴폐업 여부 등 선발 기준을 종합적으로 적용해 744명을 선발했다.

이에 이들은 12월까지 4개월간 개별 사업장에서 근무한다.

근로조건은 주 20∼40시간이 원칙이며, 근로자의 나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임금은 시간당 8천590원이며, 실 근무일에 한해 부대 수당 5천 원을 별도로 지급한다.

이들 가운데 243명으로 구성된 ‘클린안심 안동시 방역단’은 코로나19로부터 걱정 없는 안동시를 조성하고자 깨끗하고 위생적인 도시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우선 지역 관광지와 안동시외버스터미널, 안동역 등 다중이용 시설과 전통시장, 학교, 국공립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0일부터 문을 연 관내 579개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에 배치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을 예방하고 생활속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생활방역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권상범 일자리경제과장은 “클린안심 안동시 방역단 운영으로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을 막고 청정하고 위생적인 안동의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는 한편, 이를 통해 지역 경기침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계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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