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1회 안동호반 그란폰도’ 개최 23일 전국 라이더 1천100명 질주
17일 안동시에 따르면 ‘그란폰도’는 이탈리아어로 ‘긴 거리를 이동한다’는 뜻으로 유럽을 비롯한 각국에서 자전거 마라톤 이벤트로 열리고 있다.
아마추어와 프로 구분 없이 모두가 참가할 수 있는 자전거 동호인들의 축제이다.
안동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 안동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라이더 1천100여 명이 참가한다. 안동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다.
이번 대회는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출발해 안동댐, 사라골재 정상, 수애당, 박곡재 정상, 임하면복지회관을 지나 다시 안동시민운동장으로 돌아오는 111㎞ 코스다.
시는 대회를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대회 운영방식, 대회전 준비사항, 대회장 입장 시 절차, 발열검사소 운영 안내, 방역품목 준비 등 전반적인 사항을 관계 기관과 공유하며 본격 사전준비에 나서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지침을 준수하고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 차원으로 개회식과 폐회식, 시상식은 생략할 예정이다.
시간별 분산 출발로 보급소(주진휴게소, 수애당, 임하면복지회관)에 밀집을 방지하고 선수간 거리를 유지한 상태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응급상황을 대비해 행사장 및 라이딩 대열 후미 구급 차량과 위험구간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대회 당일 오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자전거가 통과할 시내 퍼레이드 구간(시민운동장, 영호루, 한전삼거리, 용정교, 용상터널 등)은 교통을 전면 통제된다. /손병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