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오전 11시∼오후 4시 허용 어르신들 우울감·고립감 해소 발열 체크 등 방역지침 철저히”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지난 2월 21일부터 지역 내 경로당 530곳의 운영을 중단했다. 경로당 운영이 일시 중단됨에 따라 그동안 어르신들 간 소통 부재에 따른 우울감과 고립감이 증가했다.
특히 여름을 맞아 불볕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무더위 쉼터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운영 재개를 결정했다. 단, 이용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제한된다. 또 코로나19 관련 긴급상황 발생 등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발령되면 경로당 운영은 다시 중단된다.
시는 운영 재개를 앞두고 17일까지 경로당 소독, 방역물품 배부, 비상관리체계 구축, 감염관리 책임자 지정 및 이용자 교육 등 철저한 준비를 마친다는 방침이다.
경로당이 다시 문을 열면 각 경로당은 외부인 출입금지, 이용자 수 최소화, 출입 시 발열 체크, 출입자 명부관리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신기흥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경로당 운영 재개에 앞서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