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시·군의회 의장선거 누가 뛰나<br/>내달 1일 제216회 임시회서 선출
[안동] 제8대 안동시의회 후반기를 이끌 시의회 의장 자리를 놓고 다수당인 미래통합당 내 경쟁이 치열하다.
후반기 의장선거는 막강한 권한과 함께 2년 뒤 치러질 지방선거의 연장선이라 할 수 있어 어느 때보다 경쟁이 뜨겁다.
안동시의회 의장단 선거에는 7선의 관록과 재선의 패기까지 다양한 후보들이 의사봉을 거머쥐기 위해 동료 시의원들에게 구애 작전을 펼치고 있다.
초반 의장 출마 의사를 내비치거나 세평에 올랐던 시의원은 총 6명으로, 전체 시의원 18명 중 3분의 1이 후반기 의장직에 도전하고 있다.
다수당인 미래통합당(이하 통합당)에선 최고 다선의원인 7선 손광영 시의원을 비롯해 5선 김백현, 3선 권기탁, 재선 이상근·권남희 시의원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권남희 의원은 최근 출마 의사를 거둔 것으로 알려져 당내에선 4명으로 압축되고 있다.
이에 지역 정가에선 다음 달 1일 제216회 임시회에서 진행될 후반기 의장·부의장 선출에 앞서 통합당 안동시당원협의회(위원장 김형동)는 조만간 당내 후보자를 최종 선정할 것으로 예상한다. 통합당 외에는 4대 후반기 의장을 맡았던 무소속의 이재갑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제8대 안동시의회에는 현재 총 18명의 시의원 중 통합당 12명, 무소속 4명, 민주당 2명이 활동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