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안동 대형산불 확산

손병현 기자
등록일 2020-04-24 18:18 게재일 2020-04-24
스크랩버튼
풍천면 인금리 야산서 발생

24일 오후 3시 39분께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은 남후면 하아리 등지로 번지고 있다.

불이나자 남부지방산림청과 안동시는 진화헬기 18대(산림청 10대, 지자체 5대, 소방 1대, 군 1대, 국립공원 1대)를 비롯해 총 882여 명의 진화인력(남부지방산림청·안동시 공무원 732명, 산불진화대 76명, 소방 55명, 경찰 14명 등)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이 지역은 산세가 험한 데다 강풍까지 동반돼 산림 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인근 주민 50여명을 풍천면 어담1리 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켰다.

또 남후면 하아리 등지로 산불이 번지고 있어 차량을 배치해 방어선을 구축하고 인근 주민 100여 가구도 대피토록 했다.

연기는 강풍을 타고 한때 십 여km 떨어진 안동 전 지역을 뒤덮어 사태의 심각성을 더했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강풍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일몰 전까지 헬기가 계속해 진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