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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기온 ‘뚝’… 경북지역 농작물 저온 피해 급증

손병현기자
등록일 2020-04-23 19:46 게재일 2020-04-2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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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농가 1천82㏊로 가장 많고
지역 별로는 청송·영천·의성 순
[안동] 4월 들어 경북지역 아침 최저 기온이 크게 떨어져 농작물 저온 피해가 급증했다.

지난 5일과 6일 아침 최저 기온이 봉화 석포 영하 6.5도, 안동 예안 영하 4.9도 등으로 내려가 1천301㏊에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이어 9일과 22일에도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농작물 피해가 3천171㏊로 증가했다.

작목별 피해 규모는 사과가 1천82㏊로 가장 많고 복숭아 602㏊, 배 597㏊, 자두 394㏊ 등이다.

시·군별로는 청송 563㏊, 영천 442㏊, 의성 438㏊, 상주 419㏊ 등으로 피해가 컸다.

경북도 관계자는 “과수 꽃눈이 얼어서 떨어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며 “이번 주 아침 기온이 계속 낮을 것으로 예보돼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고 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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