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가 올해 오·벽지 마을 5곳에 행복택시를 추가 운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안동 행복택시 운행 지역은 11개 읍·면에 77개 마을로 늘었다.
시에 따르면 행복택시는 오·벽지 마을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도입된 제도이다.
시는 지난해 말까지 10개 읍·면 73개 마을로 확대 운행해 연간 2만여 명의 주민이 이용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시는 올해 일직면 회암마을·이륵골, 도산면 도실마을, 남선면 지리골·돗밤실 등 5개 마을에 행복택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로써 이 마을 88명의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앞서 행복택시 수혜지역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관련 조례 및 규칙을 개정해 읍·면은 물론 동(洞) 지역 오지마을까지 운행하고 있다. 특히 거리 제한 또한 현행 버스승차장으로부터 1.5㎞ 이상에서 1㎞ 이상 마을로 완화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에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이 없도록 행복택시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