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야간에도 뚜렷… 관광효과 UP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안내표지판 설치 사업은 안동을 찾는 관광객이 쉽고 편리하게 지역 관광지를 찾을 수 있도록 하고자 추진됐다.
일반 안내표지판의 경우 야간에는 자동차의 불빛을 비추지 않으면 식별이 어렵다. 반면, 발광형 안내표지판은 낮에 태양전지판으로 충전한 뒤 야간이나 안개, 눈, 비 등 기상악화 시 자체적으로 빛을 내 관광정보를 명확하게 식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는 시인성과 주목성이 높아 이 구간을 지나는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시는 본격적인 여행 시즌에 앞서 종합관광안내도와 관광 안내표지판의 대대적인 정비를 위해 지역의 종합관광안내도와 관광 안내표지판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
관광 안내표지판의 설치 장소, 구성요소, 표기 방법 등을 관광객 위주로 정비하고, 표준화된 외국어 표기와 통일된 규격으로 안내 표지판을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된 주요 관광지(하회마을, 도산서원, 봉정사, 월영교,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서는 오는 4월 말부터 스마트 관광안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곳에서 휴대전화로 공공와이파이를 켜면 관광정보 안내 정보 자동 수신기능이 활성화되면서 다양한 관광 정보를 볼 수 있다.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번역 관광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