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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학진흥원, 청년 채용 앞장

손병현기자
등록일 2020-02-06 20:15 게재일 2020-02-0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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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예산 20억 10년간 지원
만 39세 이하 청년 100명 선발
자료 디지털화·국역사업 실시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이 올해 국학 자료 디지털화 및 국역사업 확대를 위해 신규직원 193명(정규직 11명, 계약직 182명)을 선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들 가운데 소장자료의 디지털화와 전통기록유산국역사업을 수행할 청년 일자리 100명도 포함돼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이하 국학진흥원)에 따르면 ‘국학진흥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문체부로부터 해마다 20억 원의 예산을 10년간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만 39세 이하 청년(경상북도 조례 기준) 100명을 선발해 국학진흥원이 소장한 국학 자료를 디지털화하고 주요 자료를 국역한다.

이에 따라 국학진흥원은 34명을 우선 선발하는 채용 공고를 홈페이지에 실었다. 원서는 17일 오전 11시까지 e-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을 거쳐 2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나머지 인원은 향후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단은 국비지원으로 올해 이야기할머니를 1천명 더 신규 선발한다.

조현재 한국국학진흥원장은 “국학진흥 청년 일자리사업으로 관련 분야 청년들이 취업 기회를 얻고, 온라인상에 국학 자료를 보다 쉽고 재밌게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국학진흥원에는 54만2천여 점의 국학자료가 소장돼 있다. 국내 다른 국학연구기관과 비교해보더라도 최대 규모이다. 여기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2종(유교책판, 국채보상운동 기록물)과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록유산 2종(한국의 편액, 만인의 청원 만인소)도 포함돼 있다.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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