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자동차세 연납 제도 호응 얻어

【안동】안동시의 자동차세 연납 제도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1월분 자동차세 연납을 마감한 결과, 2만2천553건에 58억 원(지방교육세 포함)이 납부됐다.

이는 안동시 전체 등록 자동차 8만3천225대 중 27.1％를 차지하는 것으로 올해 자동차세 징수목표액 230억 원 가운데 약 25.2％에 달하는 수치다.

게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천434건(3억7천만 원)이 증가했다.

자동차세를 연납하면 연납 시기별로 10∼2.5％(1월 10％, 3월 7.5％, 6월 5％, 9월 2.5％)를 할인받을 수 있다.

연납 신청은 안동시청 세정과(840-5121) 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앞서 1월에 자동차세를 연납하지 못한 경우에도 추후 연납 기간에 다시 납부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자동차세 연납은 납세자에게는 세테크를 통한 가계 소득에 도움이 되고, 지자체는 조기에 세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