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03년부터 안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50만 안동인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10월 3일을 ‘안동의 날’로 지정, 기념행사를 매년 열고 있다.
올해 17번째를 맞이한 행사는 안동MBC 어린이합창단과 안동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읍·면·동기, 자매교류 도시기, 향우회기, 시기와 의회기가 입장하며 50만 안동인이 집결했음을 알린다. 국외 자매도시인 중국 핑딩산시와 교류도시인 시안시, 국내 자매도시인 송파구, 종로구, 공주시 대표단도 함께 참여해 안동시와의 공고한 우호 관계를 재확인한다.
이날 안동의 발전과 안동인의 위상을 드높인 시민, 출향인을 대상으로 ‘명예로운 안동인상’과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여식도 열린다. ‘명예로운 안동인상’은 류필휴 전 재경안동향우회장과 이여성 전 현대로템 부회장이,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김희곤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장이 수상한다.
기념행사에 이어 ‘니가 왜 거기서 나와’로 인기몰이 중인 안동 출신의 트로트 가수 영탁의 무대를 시작으로 ‘뿐이고’, ‘나무꾼’을 부른 박구윤, ‘부초 같은 인생’의 주인공인 김용임의 축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손병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