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하회별신굿탈놀이 관람 좀 더 쾌적하게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9-07-14 20:17 게재일 2019-07-15 8면
스크랩버튼
안동시, 전수교육관 시설 개선
내달말까지 바닥 보수공사 나서
안동 하회마을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교육관에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는 풍천면 하회마을 내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교육관’ 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교육관은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승·보전을 맡고 있다. 앞서 2017년 여름 휴가차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탈놀이를 함께하며 어깨춤을 추던 장소로도 유명하다.

시는 문화재청으로부터 4억원을 확보, 8월 말까지 전수관 교육장 바닥 보수공사를 완료한다. 공사는 기존 공연장의 바닥 우레탄을 철거하고 누수가 발생하는 부분을 방수 처리한 뒤 바닥 탄성재로 마무리한다.

공사 기간 동안 상설공연은 지하 1층 실내 공연장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정길태 안동시 문화유산과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재인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잘 전승·보전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 방문객들이 관람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7년 시작한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은 올해 5월 누적 관람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 등 국내·외 귀빈들도 공연을 관람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